아동기 안전사고는 부모나 육아교육기관의 교사가 환경을 안전하게 관리하며, 주어진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태도를 길러 주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체능력이나 인지발달 정도가 각각 다른 영유아들이 집단으로 생활하는 영유아교육기관에서는 모든 교사 및 직원들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식하여야 합니다.
아동의 발달 특성은 위험요인과 관련성이 많은데 이를 이해하면 잠재적 위험요인이나 상황을 인식할 수 있고 사전에 방지하거나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안전교육의 내용이 아동의 이해범위, 발달수준에 맞아야 더욱 효과적이므로 유아 안전교육을 실시함에 있어 발달 특성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합니다.
운수사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연령층은 0~4세로 교통사고 사망 아동 중 44%를 차지 합니다. 또, 발생장소는 학교 앞과 같은 공공행정구역에서 가장많이 발생합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을 자동차 좌석이나 무릎에 앉히지 않고, 자동차 안전용구를 사용하여 아동을 억제합니다. 아동이 탄 유모차를 주차된 자동차 뒤에 방치하지 않아야 하며, 아동이 주차된 자동차 뒤로 기어다지 못하게 합니다.
골절
어른이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에서 아동들이 운동을 하거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활동량이 많은 놀이나 운동을 할 때는 무릎이나 팔 등 신체 부위를 보호할 수 있는 보호 장구를 착용시키고, 아동의 키나 성장발달에 맞는 놀이기구를 선택합니다. 아동이 물에 미끄러지지 않게 목욕탕이나 계단 등을 마르게 유지하도록 하며, 이때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낙상
6세 미만 아동의 낙상이 전체 낙상사고의 67.2%를 차지합니다. 영아는 가구에서 낙상을 당하기 쉽고, 3~5세가 되면 가구 위로 기어 올라가 창문에서 떨어지는 사고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아동을 높은 곳에 올려두지 않아야 하며, 아동을 둘 곳이 마땅치 않으면 바닥에 둡니다. 아동이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계단의 맨 위와 아래를 막아서 아동의 접근을 막아야 합니다. 또한 아동에게 안전한 신발과 옷을 입히고, 높은 아동용 의자에 앉은 상태로 아동을 혼자 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중독
화장품, 약, 주방 및 세탁용 세제는 아동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합니다. 약물 용기나 독극물을 담았던 용기는 사용 직후 즉각 폐기합니다. 가구나 장난감에 칠해진 페인트에 납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가구 광택제, 페인트, 살충제 등 유독성 제품은 아동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보관합니다. 화초는 걸어두거나 마루보다 높은 위치에 둡니다.
상처
찰과상으로 조금 베었을 때나 약간 다친 경우는 우선 피를 닦고 비누와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필요하면 소독된 거즈로 덮습니다. 뼈가 보일 정도의 깊은 상처인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단, 피가 많이 날 경우에는 소독된 거즈 등으로 지혈을 하면서 병원으로 가야하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물이나 먹을 것을 주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가시가 박혔을 때는 사용하는 족집게는 알콜로 소독하거나 불에 달구어 식혀서 사용하도록 하고 족집게 등으로는 잘 안빠지는 것은 가까운 병원에 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뽑은 후에는 찰과상과 동일한 절차로 치료합니다.
화상
열에 의한 화상은 불에 직접 닿아서 생기는 경우보다 뜨거운 물체를 집거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가연성 기체, 뜨거운 김, 뜨거운 액체에 의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동을 안을 때는 뜨거운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전기에 의한 화상은 감전시 전압, 접촉, 신체부위, 그리고 감전되어 있는 시간 등에 따라 화상의 정도가 차이가 있습니다. 전기제품 사용 후에는 반드시 스위치를 끄고 콘센트에서 플러그를 꼭 뽑아야 합니다. 유아들은 전기 콘센트 구멍에 젓가락과 같은 뾰족한 것으로 찔러 감전될 수 있으므로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고온 환경에서 몸 안에 물과 소금의 불균형으로 다리나 배 부위의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서 아픈 상태의 열경련, 과로하게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 체온은 정상에 가깝지만 피부는 창백해지고 어지럼증을 느끼며 몸에 힘이 빠지는 열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열사병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온에 아동을 방치해두지 않으며, 특히 여름철에 아동을 혼자 차 안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익수
영유아의 경우에는 아주 얕은 물에서도 성인의 보호 없이 있게 해서는 안되며, 안전하게 물놀이를 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익수사고의 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5세 이하의 유아이며 집 안에 있는 목욕탕, 얕은 물가, 수영장 등에서 사고가 발생합니다. 또한 화장실 변기, 물에 담겨있는 커다란 양동이 등도 치명적인 위험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영아기에는 건물 내의 목욕탕이나 주방 등에서도 물과 관련된 놀이를 즐기다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흔들린 아기 증후군
흔들린 아기 증후군은 2세 이하의 유아에서 울거나 보챌 때 어깨나 사지를 잡고 심하게 흔들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머리의 뚜렷한 외상 없이 발생하는 뇌의 경막하출혈과 망막출혈이 특징인 영유아학대의 한 형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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