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이염의 정의와 증상
귀의 중이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영유아의 경우 주로 감기를 치료하는 도중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영유아기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 중 하나이며 겨울에 발생할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임상 증상에 따라 급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만성 중이염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대부분 급성 중이염은 생애 첫 24개월 이내에 발생하며 5~6세에 약간 상승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률이 점점 줄어듭니다.
중이염의 경우 귀에서 열이 나면서 귀가 아프다고 합니다. 심하게 되면 귀에서 고름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통증을 표현하지 못하는 영아의 경우 안절부절못하거나 아픈 귀를 부비거나 잡아당기고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기도 합니다. 특히 영아는 수유 시 귀에 압력이 가해지며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조금 빨다가 보채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만성 중이염일 경우 귀에 무언가 꽉 찬 느낌과 이명, 현기증이 발생하며 청력상실로 인해 의사소통 장애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중이염의 원인
대부분의 세균성 중이염은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이 선행됩니다. 귀와 코는 유스타키안 튜브라는 이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감기나 비염에 걸리면 기관을 덮고 있는 점막에 염증이 생겨 이관이 막혔다가 뚫리는 과정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때 이관이 막히면 물이 고이게 되고 고인 물은 그 안에서 감염을 일으키게 됩니다. 미생물의 감염으로 인해 중이강 내에 염증성의 병리적 변화가 발생한 이후에는 개인마다 다른 여러 가지 조건이나 면역반응, 생화학적 인자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관여하여 병적 증상의 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작용이 중이염의 재발과 만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영유아는 어른보다 이관의 길이가 짧아서 귀에 균이 들어가기 쉽기 때문에 중이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중이염의 관리와 예방
6개월 이하의 영아에서는 면역체게가 미성숙하여 모든 급성 중이염의 경우 항생제로 치료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급성 중이염은 자연 치유를 기대하며 72시간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후유증 없이 치료할 수 있지만, 발열과 심한 이통의 급성 증상이 있는 2세 이하의 아동은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만성 중이염은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염증의 악화로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두개내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큽니다. 중이염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이나 권고되는 기준은 따로 없습니다. 영유아는 성장하면서 몸의 면역성이 증가하고 이관의 모양과 기능이 좋아지면 중이염에 덜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급성 중이염이 발병하여 만성 중이염으로 전환될 수 있으므로 급성 중이염이 발생했을 때 적절한 치료를 받아 중이염이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영유아의 경우 신속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귀에서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 감소가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귀에서 이루가 흘러나올 때 솜 등으로 귓구멍을 막는 것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좋지 않습니다. 코를 풀 때 콧구멍을 번갈아 가며 풀도록 교육하며 양쪽 코를 다 막고 풀지 않도록 주의시킵니다.
편도선염의 정의와 증상
급성 편도염이란 편도를 구성하는 혀편도, 인두편도, 구개편도 중 주로 구개편도에 발생하는 급성 염증을 말하며, 대부분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을 통해 발생합니다. 주변 인후 조직의 임파선을 침범하는 인후염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의 증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갑작스러운 고열과 오한이 나타납니다. 이후 인후통이 발생하고, 인두근육에 염증이 생기면 연하곤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때로는 두통, 전신 쇠약감, 관절통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을 호소하게 됩니다. 혀의 표면이나 구강 내에 두껍고 끈적끈적한 점액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4~6일 정도 지속되고, 합병이 없으면 점차 사라지게 됩니다. 목 안을 불빛으로 비춰 볼 경우 비대해진 편도가 보이고 부분적이로 흰색 삼출액으로 덮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대개 자연적으로 증상이 좋아지지만, 감염이 지속되면 편도 주위염, 경부 및 심부 감염, 패혈증 등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으로 인한 편도 주위의 부종은 기도와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편도선염의 관리와 예방
가장 좋은 관리는 염증을 제거하고 증상 완화를 위한 적절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필요하면 진통제를 투여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제제나 아스피린 계열의 약물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세균성 편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신적인 항생제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하게 되면 편도절제술이 있습니다. 평소 구강위생을 유지하고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갖도록 합니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최대한 휴식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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