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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

발열이 나타나는 영유아기 질병들

by 절미르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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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

발작(열성 발작)은 영유아가 의식을 잃고 몸의 일부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손과발, 얼굴 등을 떠는 증상을 말합니다. 흔히 경기 또는 경련이라고 불리며, 열성 발작은 고열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영유아의 일시적인 장애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열성 발작은 전신에 발생하게 되며, 5분 이하로 지속이 됩니다. 영유아가 의식을 잃고 몸의 일부가 이상한 움직임을 보이거나 손이나 발, 얼굴 등이 뜨게 됩니다. 고열이 발병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38.8℃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하는 동안에 발생하게 됩니다. 발작의 원인은 특별한 이유가 없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나 반복되는 발작성 질환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유아가 하는 대부분의 발작은 열이 심해서 나타나는 열성 발작이며, 대개 별 문제가 없습니다. 열성 발작은 생후 6개월 이후부터 3세 이전까지 발생하며 생후 18개월 이전에 발병빈도가 높고 5세 이상의 영유아에게서는 잘 발병되지 않습니다. 열성 발작은 상부 호흡기 감염이나 위장관계 감염 시 함께 발병되기도 합니다. 열성이 없을때 발작을 한다면 발작성 질환이나 뇌의 손상, 몸에서 전해질 불균형이 생겼을 때 비정상적인 상태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고열이 나면 영유아의 체온을 식혀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거나 물을 자주 마시게 해야 합니다. 발작을 일으키는 동안 정확하게 관찰하고 그 내용을 부모에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신체적인 질병에 대해 부모와 정보를 교환하는게 중요합니다.

수족구병

수족구병이란 이름 그대로 손과 발과 입 안에 물집이 잡히는 병입니다. 주로 6개월에서 4세 사이의 영유아에게서 발병하게 됩니다. 수족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심할 수도 약할 수도 있습니다. 열이 나고 입 아니 헐게 되며 입 안의 통증으로 인하여 먹지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 무릎이나 엉덩이에 물집이 잡히는 경우도 있고 열은 별로 없이 손이나 발, 입 안에 물집만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 안이 헐기 때문에 아파서 잘 먹지 못하고 심한 경우는 탈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수족구의 원인으로는 손과 발, 입 안에 바이러스의 감염을 받아 발병하게 됩니다. 비교적 전염성이 강해 유치원에서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아동도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전염이 강한 시기는 물집이 잡히기 이틀 전부터 물집이 잡힌 후 2일 정도입니다. 수족구가 걸린 영유아와는 우선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족구가 유행할 때는 가능하면 무리하지 말고 아동이 많은 곳을 피하고 손발을 자주 씻고 세수를 자주 하고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족구가 걸린 영유아와 같이 유치원을 다니게 되면 환기를 자주 시키고, 기침을 할 때는 사람이 없는 쪽으로 기침을 하도록 교육시켜야 합니다. 아동이 입으로 물었거나 침을 묻힌 장난감을 다른 아동이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족구에 걸린 아동을 만진 교사는 다른 아동을 만질 때 손을 씻어 전염을 줄일 수 있도록 합니다.

가와사키병

가와사키병은 영유아에서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급성 열성 전신성 혈관염으로, 전신에 다양하게 침범하게 됩니다. 피부, 점막, 임파절, 심장 및 혈관, 관절, 간 등에 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고, 위장관 장애 및 드물게 뇌수막 등의 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와사키병은 전형적인 임상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나, 비전형적으로 이러한 특징적인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흔히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은 38.5℃ 이상의 고열이 5일 이상 발병, 사지말단의 부종, 피부의 부정형 발진, 양측 안구 결막이 삼출물을 동반하지 않으면서 충혈, 입술의 홍조 및 균열, 딸기 모양의 형, 구강점막의 발적, 1.5cm 이상의 비화농성 경부 임파절 종창 등입니다. 발열은 대개 항생제에 반응이 없으며, 열은 치료하지 않으면 대개 1~2주 이상 지속되고, 어떤 경우에는 3~4주 동안 열이 있기도 합니다. 급성기에는 심하게 보채며, 경우에 따라 설사, 복통, 두통, 소화장애, 기침 등을 보입니다. 가와사키병의 원인은 아직 불명확하지만, 현재까지는 유전요인이 있는 영유아가 병원체에 감염되면 과민반응이나 비정상적인 면역학적 반응을 일으켜 가와사키병이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발병의 80%가 5세 미만의 영유아에서 발생하게 되고 6개월에서 2세의 연령에서 발생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심장후유증을 갖게 됩니다. 질병의 초기에 가능한 빨리 면역 글로불린 다량 요법과 고용량의 아스피린 치료가 행해져야 합니다. 발병 10일 이내에 급성기 치료가 시행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가와사키병 자체는 원인이 알려져 있지 않아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예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5일 이상의 열이 지속되면서 다른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가와사키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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